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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가 연극 무대에서 '가짜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아 영화·드라마 매체로 이동했다는 발언을 한 후, 남명렬이 이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SNS에 올렸다.
이로 인해 두 배우 사이에 연기의 본질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은 연극과 영화·드라마의 연기 방식의 차이와, 배우의 성품과 인간성의 중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드러냈다.
1. '가짜 연기' 발언이 불러온 비판
손석구는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연극 무대에서 '가짜 연기'를 하고 싶지 않아 영화·드라마 매체로 이동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은 연극과 영화·드라마의 연기 방식을 대립시키고, 연극의 연기를 가치 없게 만드는 것으로 해석되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손석구는 자신의 SNS에 연극과 영화·드라마의 연기 방식이 다르다는 것은 사실이고, 나는 영화·드라마의 연기 방식이 잘 맞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도 충분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손석구의 발언은 그가 연극을 경시하고, 영화·드라마를 과대평가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연극은 배우가 살아있는 관객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며, 순간순간의 변화에 따라 반응하고 적응해야 하는 예술이다.
영화·드라마는 배우가 카메라와 상호작용하며, 장면별로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을 거치는 예술이다. 이 두 가지 매체는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서로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손석구가 '가짜 연기'라고 표현한 것은 그가 연극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성공에만 빠져있는 것으로 보였다.
2. 남명렬의 비판과 댓글창 폐쇄
남명렬은 손석구의 발언에 대해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 부자가 된 사람, 든 사람, 난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덧붙인다라고 비판적인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남명렬은 진심으로, 진짜 연기로 속삭였는데도 350석 관객에게 들리게 하는 연기를 고민해야 할 거다. 연극할 때 그 고민을 안 했다면 연극만 하려 했다는 말을 거두어들이기를 이라며 모든 연기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일진대 진짜 연기가 무엇이라고 규정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남명렬의 비판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남명렬의 의견에 동의하고, 일부는 손석구를 옹호하거나 남명렬을 비난했다. 남명렬은 전혀다. 나는 손배우를 셀럽으로 알고 있었을 뿐 그의 연기를 본 기억도 없다.
단지 '연기의 본질이 무엇이며 배우는 그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결론 없는 논쟁만 난무하자, 남명렬은 결국 댓글창을 폐쇄하는 선택을 했다.
남명렬의 비판은 그가 손석구의 발언을 오만하고 경솔하게 여기고, 연극의 연기를 존중하고 고민하는 배우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남명렬은 연극과 영화·드라마의 연기 방식에 대한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연기의 본질은 허구의 인물을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극에서 배우가 관객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순간순간의 변화에 따라 반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진짜 연기라고 생각했다. 그는 손석구가 자신의 성공에만 빠져있고, 연극을 경시하는 것으로 보았다.
3. 연기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시각
손석구와 남명렬의 논쟁은 연기의 본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드러냈다. 연극과 영화·드라마는 각각 다른 매체이므로, 연기 방식도 달라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연극은 살아있는 관객들과 호흡하고, 영화·드라마는 카메라와 호흡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본다. 반면에 연극과 영화·드라마는 결국 같은 연기라는 주장도 있다.
연극과 영화·드라마의 차이는 표현 방식의 차이일 뿐, 연기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본다. 또한, 연기의 본질은 배우의 성품과 인간성에 달려있다는 주장도 있다. 연기는 배우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허구의 인물을 살리는 것이므로, 배우의 인간적인 면모가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의견과 시각은 배우들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매체와 배우를 선택하고, 그들의 연기를 감상하고 평가한다. 관객들은 자신의 기준과 취향에 따라 연기의 본질을 판단하고, 그에 따라 배우들에게 호감이나 비판을 표현한다.
관객들은 자신이 보고 듣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수용하고 비교하며, 자신만의 판단을 내린다. 결국, 연기의 본질은 배우와 관객, 그리고 매체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손석구와 남명렬의 논쟁은 연기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토론을 유발했다. 연기의 본질은 배우의 성향과 취향, 관객의 기대와 반응, 그리고 매체의 특성과 한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연기의 본질에 대한 정답은 없으며, 각자의 입장에서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연기는 예술이며, 예술은 다양성과 창의성을 통해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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