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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소변과 정자의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하며, 배뇨장애와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원인

 

전립선비대증의 가장 큰 원인은 나이에 따른 남성호르몬의 변화입니다. 남성호르몬은 전립선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남성호르몬의 양이 줄고, 그와 반비례하게 전립선 세포의 수가 늘어납니다. 이로 인해 전립선이 점차 커지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비만과 같은 대사증후군이나 식생활의 서구화 등도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혈관 건강을 해치고 염증을 유발하여 전립선 세포의 성장을 자극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크게 배뇨증상과 저장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배뇨증상은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불편함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① 약뇨: 소변 줄기가 약하고 각도가 낮아집니다. ② 요 주저: 소변을 볼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여러 번 힘을 줘야 합니다. ③ 잔뇨감: 소변을 다 본 후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듭니다. ④ 배뇨후기류: 소변을 본 후에도 계속해서 소량의 소변이 흘러나옵니다. ⑤ 빈뇨: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거나, 소변의 양이 적습니다. ⑥ 야간뇨: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을 깨야 합니다. ⑦ 요절박: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지고, 참기 어렵거나 못 참아서 다른 곳에 소변을 누를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이러한 증상 외에도 전립선염, 요로감염, 요로결석, 신장손상, 전립선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으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은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전립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여 배뇨장애를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호르몬억제제와 알파차단제가 있습니다. 호르몬억제제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줄여 전립선의 크기를 감소시키는 약물이고, 알파차단제는 전립선과 요도 주위의 근육을 이완시켜 소변 배출을 돕는 약물입니다. 약물치료는 증상이 가벼운 경우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술치료는 전립선 조직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제거하여 배뇨장애를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수술로는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 (TURP)과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이 있습니다. TURP는 요도를 통해 전립선 조직을 절개하고 제거하는 수술이고, 홀뮴레이저는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증발시키고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수술치료는 증상이 심한 경우나 약물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의 예방법

 

전립선비대증은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의 악화나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을 받습니다. 50세 이상 남성은 매년 한 번씩 비뇨기과에서 전립선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가족력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은 전립선에 좋지 않습니다. 반면에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 비타민C, 셀레늄 등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오메가 3 지방산이 들어있는 생선 등은 전립선에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배뇨 습관을 갖습니다.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고 자주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잠들기 전에는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과 체중 관리를 합니다. 운동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체중 관리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자전거 타기나 승마와 같은 전립선에 압력을 주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과 염증을 증가시키고, 배뇨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호흡법, 명상, 요가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흔한 남성 질환입니다. 배뇨장애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고, 전립선염, 요로감염, 요로결석, 신장손상, 전립선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으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전립선 검진과 건강한 식습관, 운동, 수분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증상의 악화나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전립선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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