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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은 뼈의 주성분인 칼슘이 급격히 빠져나와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골밀도가 낮아져 “구멍이 많이 난 뼈”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는 위험이 커집니다. 골다공증은 폐경, 노화, 뼈에 해로운 약물의 사용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원인

 

골다공증은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골다공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폐경기 여성이나 노인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속발성 골다공증은 다른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스테로이드나 쿠싱 증후군, 갑상샘 기능 항진증, 비타민 D 결핍증 등이 그 예입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① 에스트로겐 결핍: 폐경기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골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② 흡연 및 과도한 음주: 흡연과 음주는 뼈의 형성을 방해하고 칼슘 흡수를 감소시킵니다. ③ 운동 부족: 운동은 뼈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운동 부족은 뼈가 약해지게 만듭니다. ④ 가족력: 어머니나 자매가 골다공증일 경우 골다공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습니다. ⑤ 유럽인 및 동양인: 유럽인과 동양인은 다른 인종에 비해 최대골량이 낮고, 상대적으로 마른 체형입니다. ⑥ 남성호르몬 결핍: 남성호르몬은 뼈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남성호르몬 결핍은 골량을 감소시킵니다 .

 

증상과 진단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뼈가 약해지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절통, 척추 후만, 신장 감소: 척추뼈가 약해져서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신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골절: 병적인 골절은 경미한 충격에도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척추, 손목, 엉덩이 등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은 주로 골밀도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골밀도 검사는 X-ray나 초음파 등을 이용하여 뼈의 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골밀도 검사에서 T-score라는 지수를 사용하는데, 이는 젊은 성인의 평균 골밀도와 비교한 값입니다. T-score가 -1 이상이면 정상이며, -1∼-2.5 사이면 골감소증으로 분류합니다. T-score가 –2.5 이하일 경우 골다공증으로 분류합니다.

 

치료법과 예방법

 

골다공증의 치료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뉩니다. 약물 치료는 주로 골 형성을 증가시키거나 골 소실을 방지하여 현재의 골량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약물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약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칼슘 제제: 적절한 칼슘 섭취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량의 소실을 지연시킵니다. ② 비타민 D: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섭취를 증가시키고 신장에서 칼슘 배출을 감소시켜 체내 칼슘을 보존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뼈 분해를 막아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③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은 폐경기 여성의 급격한 골 소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유방암, 정맥혈전증, 뇌졸중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④ 비스포스포네이트: 비스포스포네이트는 파골세포의 활동을 억제하여 골분해를 줄이고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약제입니다.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식도염, 입악관절염, 대퇴골 균열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⑤ 파라티로이드 호르몬: 파라티로이드 호르몬은 조골세포의 활동을 증가시켜서 골형성을 촉진하는 약제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고칼슘이혈증, 신장결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약물 치료는 주로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약물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⑥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뼈에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유지하고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체중을 지탱하는 운동, 점프, 깡총 뛰기 등이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강도와 시간을 선택해야 합니다. ⑦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 칼슘과 비타민 D는 뼈의 주요 성분이며, 뼈의 형성과 보존에 필수적입니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 콩제품, 두부, 생선, 채소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비타민 D는 햇볕을 쬐거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⑧ 흡연과 음주의 금지: 흡연과 음주는 뼈의 형성을 방해하고 칼슘 흡수를 감소시킵니다. 특히 흡연은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감소시켜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 흡연과 음주는 가능한 한 자제하거나 금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⑨ 저염식: 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나트륨과 함께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는 골다공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따라서 저염식을 선호하고 가공식품이나 패스트푸드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골다공증은 노화와 관련된 질환으로, 뼈가 약해지고 쉽게 부러지는 위험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법은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이루어지며, 약물 치료는 골 형성과 보존을 돕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고, 비약물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으로 이루어집니다. 골다공증은 예방이 최선이므로, 젊은 나이부터 규칙적인 운동과 칼슘과 비타민 D의 섭취를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저염식을 선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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